족저근막염, 족저염 또는 ‘발바닥 건염’ 이라고도 합니다. 발바닥 근막이 과도하게 사용되면서, 근막이 뒤꿈치(종골)에 연결되는 부위에서 염증이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운동을 처음 시작하거나 갑자기 운동량이 늘어날 경우에 발생하게 되는데, 나이가 들면서 발근막의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1. 과도한 운동 (마라톤, 등산, 조깅 등)
2. 급격한 체중 증가나 비만
3. 오래 서있는 사람
4. 평발이나 아치가 높은 발을 가진 사람
5. 류마티스 관절염과 유사 질환
6. 노화

족저근막염의 통증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앉았다가 일어날 때 가장 심합니다. 그 이유는 염증이 발생한 근건이 갑자기 움직이면 즉시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정상발인 경우에는 족저근막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평족이나 특히 요족의 경우에는 뒤꿈치가 외측 혹은 내측으로 심하게 회전하면서 여기에 연결되는 족저근막의 건근이 비틀어지면서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평발이란 우리 발 안쪽에 있는 발아치가 정상인 발보다 더 주저앉거나 소실된 상태를 말합니다. 발아치가 주저 않으면 주상골이 내려오고, 발은 안으로 휘며, 발꿈치는 바깥으로 회전합니다. 발바닥 모양을 풋스캐너로 찍어보면 중간 부위가 과도하게 넓어진 것을 볼 수가 있고 심한 경우에는 뒤꿈치를 뒤에서 보면 안쪽으로 기울어지고, 발 앞부분 또한 바깥쪽으로 휘고, 발의 안쪽이 튀어나온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평발의 원인은 뼈 자체의 정열 이상이거나 인대의 과도한 유연성, 근육의 불균형, 건의 손상 등 여러 원인이 단독 혹은 복합되어서 발생합니다. 이것은 태어날 때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발의 노화 현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족은 평발과 반대로 발아치가 정상보다 높은 발입니다. 까치발, 갈퀴족 혹은 오목족이라고 합니다. 내측 종아치가 심하게 높은 경우인데 선척적 혹은 후천적일 수 있습니다.

요족인 경우에는 발아치가 너무 높아서 발중앙이 지면에 닿지 못하고, 걸을 때 발 앞꿈치와 뒷꿈치만 닿기 때문에 발의 앞뒤꿈치 부분 (전족부와 후족부) 에 통증을 생기면서 굳은살이나 티눈이 생깁니다.

뒤꿈치는 발바닥에서 가장 체중이 많이 실리는 부분입니다. 발뒤꿈치는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이 교차되는 지점으로 발뒤꿈치 뼈(종골)는 발에서 가장 크고 튼튼하며, 족압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뒤꿈치의 통증은 족저근막염, 뼈가시, 지방층 소실로 발생하게 됩니다.

족저근막염, 뒤꿈치 뼈가시 (Heel Spur)
족저근막이 뒤꿈치에 연결되는 건근이 칼슘화 되면서 뼈가 돌출되거나 가시처럼 자라면서 서 있거나 걸을 때에 심한 통증이 생기는 발질환입니다.

발뒤꿈치 지방층 소실
사고를 당하거나 나이가 들면서 발 뒤꿈치 지방층이 소실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뼈와 혈관, 신경이 보행시 오는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면서 통증이 생깁니다.

소아평발이란 소아들의 발 내측 종아치가 무너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어린아이에 있어서 평발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선천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1.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발바닥의 지방층 때문에 평발로 태어납니다. 자라면서 점차 정상발이 됩니다.
2. 초등학교 입학 후에도 발의 아치가 형성이 되지 않는 다면 기능성깔창으로 보조하여 정상발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10%는 10살이 되어도 아치가 형성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3. 평발에는 유연성 평발과 강직성 평발이 있습니다. 평발이지만 앉거나 발 앞꿈치로 서 있을 때 발아치가 있다면 유연성 평발입니다.
4. 강직성 평발의 경우는 ③의 검사를 해도 발아치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강직성 평발은 발의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섬유화되거나, 발에 있는 뼈가 서로 붙어 있는 등의 문제가 생깁니다. 족부의사나 발 전문가의 정밀한 검사와 처치가 필요합니다.
5. 평발로 보여지는 6-10살 정도의 어린이들은 정상적인 발아치를 만들어 주어서 골반과 허리 등 자세가 변형되는 것을 막기 위해 관리해야 합니다.
6. 양쪽 발아치의 높이가 서로 다르다면 문제가 더 심각해 질 수 있다. 발과 발목, 무릎, 고관절, 허리에도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1. 소아마비, 교통사고 등과 같은 질환과 사고의 결과 발의 부상으로 인하여 다리 길이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외적 요인 외에도 다리길이의 차이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생깁니다. 크게는 골반의 뒤틀림(기능적인 문제)과 해부학적으로 대퇴골 이나 비골이 짧아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2. 기능적인 다리길이 차이는 주로 짧은 쪽 다리의 무릎에 문제를 일으키게 되고 심해지면 반대편 골반에 통증, 나아가서 허리통증도 발생합니다. 척추측만증 및 만곡증도 다리길이 차이로 인한 현상입니다.
3. 골반이 기울어지면 다리 길이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이런 경우 골반의 기울기를 바로 잡으면 겉보기의 다리 길이 차이가 없어집니다.
4. 다리 길이 차이가 약 1~3cm 정도이면 '힐리프트' 혹은 '키높이 보정 뒤꿈치'를 착용하여 발의 길이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신체 균형을 잡기 위한 근력운동을 하여야 합니다. 만일 다리길이 차이가 3~5cm 이상이 되면 신발의 밑창을 높이고 키높이 깔창으로 길이를 맞출 수가 있습니다. 5cm 보다 더 큰 차이가 나면 수술로 교정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1. 무지외반증은 발아치가 무너져 엄지 발가락쪽에 체중이 쏠리면서, 그 부분의 뼈가 자라고, 엄지 발가락이 바깥쪽으로 꺾이게 되는 발 질환입니다. 엄지 발가락 안쪽부분이 호두알처럼 튀어나옵니다. 초기에는 이 부위가 붓고 아프다가, 석회되면서 엄지발가락이 안 쪽으로 더 튀어나오게 됩니다.
2. 무지외반은 평발과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하이힐이나 볼 좁은 신발 착용이 주된 원인입니다.
3. 무지외반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형이 심해집니다. 발바닥에 굳은 살, 티눈, 신경종 등 여러 발질환이 생깁니다. 걸음걸이에 문제가 발생하고 이차적으로 무릎 및 고관절 허리등에 통증이 생기므로 조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새 신발을 신어도 금방 모양이 볼품없게 변하기도 할뿐더러 조금만 조이는 구두를 신어도 금방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4. 기능성 낄창으로 보조하여, 발의 내측 종아치가 안 쪽으로 무너지지 못하도록 막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지외반이 심한 경우에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합니다.